'사회복지조사론' 핵심요약정리 / 측정과 척도

9장. 측정과 척도

1. 개념

측정이란 조사하려는 대상의 상태와 특징, 행위 등의 이론 개념을 일정 규칙으로 계량화하는 것을 말한다. 숫자 기호를 붙여줌으로 일반적이지 않은 것을 경험, 관찰할 수 있도록 변경해준다. 척도란 측정을 위한 장치, 도구 등의 방법이며 사람들의 변수를 측정(사람들의 태도 등)할 때 사용된다. 척도에서는 '단일차원성'이 중요시된다. 척도에서 구성된 항목이 단일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애정결핍을 측정하기 위해 스무개의 문항을 내놓았다면 그 스무개가 전부 애정결핍 하나만을 반영해야 하며 또 다른 개념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2. 측정수준

비율, 등간, 서열, 명목 순으로 측정 수준이 높은 순서이다. 설문 문항의 수가 높을수록 측정 도구의 신뢰도는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명목적 측정은 측정하고자 하는 대상을 속성에 따라 분류하거나 확인을 위해 숫자를 부여한다. (예 :성별 1=남, 2=여). 응답범주의이고 서열이 없는 척도이며 계량적 의미는 없다. 범주를 구분할 때 지켜야 할 원칙이 포괄적이어야 하며 상호배타적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사회복지사의 종교, 국적, 성별, 인종, 근무지역 등이 있다. 서열적 측정은 리키드 척도라고도 부른다. 분류된 범주들 사이에 서열(대소관계)도 정립한다. 변수의 속성에 따라 일정한 범주로 분류한다. 연속된 숫자 간 간격은 동일하지 않다. (예 : 등수(1등, 2등, 3등, 4등, 5등), 만족도(매우 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 불만족)). 등간적 측정은 서열 간 간격 동일을 위해 연속선상에서 수치를 부여한다. 따라서 연속된 숫자 간에 간격이 동일하다. 임의적 영점이므로 절대적 0은 성립하지 않는다. (예 : 온도, 시험점수, 만족도 점수 등) 덧셈과 뺄셈만 가능하다. 비율적 측정은. 절대적 영점이 성립되며 사칙연산이 가능하고 절대량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다. (예 : 근무연수, 길이, 무게, 졸업자 수)

3. 측정의 신뢰도 

1) 개념

신뢰도란 같은 대상을 측정한 값들 사이의 일관성 또는 안정성이다. 일반적으로 척도를 구성하는 문항 수가 증가할수록 신뢰도도 높아진다. 조사대상자가 알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측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신뢰도를 검증하는 방법 중 반분법과 크론바의 알파는 내적 일관성 신뢰도 분석법(질문지를 구성하는 문항 간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신뢰도를 파악)에 속한다. 신뢰도는 타당도의 필요조건이므로 신뢰도 없이는 타당도가 성립되지 않는다. 신뢰도가 높다고 해서 타당도가 높은 것은 아니다. 신뢰도는 타당도의 충분조건이 아니다. 필요조건이다. 타당도가 높으면 신뢰도도 높다. 타당도는 신뢰도의 충분조건이다. 

2) 신뢰도 검증 방법

조사자 간 신뢰도법은 같은 상대를 두 명 이상의 조사자가 각각 계량 관찰한 후 측정값 간 상관관계(평가점수의 일치)를 통해 신뢰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재검사법(검사-제검사법)은 같은 대상자에게 일정 시간을 두고 반복 측정한 값 간 상관관계를 통해 신뢰도를 확인한다. 결과가 다르다면 신뢰도가 없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영향이 있어 결과가 다른 건지 애매모호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대안법과 반분법이 그 대안으로 나왔다. 대안법(평행, 유사, 복수양식법)은 같은 대상을 유사한 두 측정 도구로 측정하여 그 측정값으로 상관관계를 통해 신뢰도 확인한다. 하나의 검사지로 검사를 실시하고 바로 다시 비슷한 검사지로 검사를 한다. 반분법(이분절기법)은 하나의 검사지로 검사를 실시하여 검사 결과를 두 가지로 나눈다. a 결과가 나왔다면 이것을 다시 b와 c로 나눈다. 그러고 나서 b와 c의 상관관계를 비교해본다. 조사자 간 신뢰도법, 재검사법대로 두 번을 조사하지 않고 한 번만 검사를 실시한다. 이것이 내적 일관 신뢰도 평가 방법이다. 즉 측정 문항을 반절로 나누어 측정값 간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반분 방법에 따라 다양한 신뢰도계수(반분계수)를 산출한다. 단일한 신뢰도 계수를 산출하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다. 크론바의 알파는 가능한 모든 반분법을 통해 산출한 반분신뢰도 계수의 평균값 혹은 중앙값을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해 계산하여 단일한 신뢰도계수를 산출한다. 사회조사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다. 0에서 1 사이의 값을 가지며 1에 가까울수록 신뢰도가 높다.

 

4. 측정의 타당도

타당도란 측정값과 실제값 간의 일치도와 계량 도구의 정확성을 보는 것이다. 의도하는 개념의 실재적 의미를 측정 도구가 나타내는 정도와 관련된다. 신뢰도에 따라 설문지의 결과물 등을 만들어냈다면 이것이 잘 만들어진 것인지 따져보는 것이며 타당도의 검증 방법은 세 종류로 나뉜다. 내용적 타당도는 전문가가 만들어진 결과물을 판단해준다. 측정 도구의 내용을 검토하고 측정코자 하는 개념의 속성을 균형 있게 반영이 됐는지 판단하여 그 타당도를 결정하는 방법이다. 액면(표면, 안면) 타당도라고도 한다. 기준 타당도(동시적, 예측적 타당도)는 객관적인 기준을 토대로 타당도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동시적 타당도는 이미 확인된 타당도의 기준으로 새로 개발한 척도에 비교해본다. 진단, 치료받은 집단과 일반집단을 선별하는 능력으로도 판단한다. 예측적 타당도는 현재의 타당도(측정도구)와 다음에 예측되는 결과 사이를 정확하게 측정해 보는 것이다. 구성 타당도는 측정되고 있는 개념의 이론을 토대로 타당도를 판단하는 것이다. 요인 분석을 이용하여 타당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해(법칙)타당도는 이론의 기대와 실제 측정값의 분석 결과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수렴타당도는 같은 개념을 측정하는 A, B 척도의 측정값 간 같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 상관관계가 높아야 한다. 판별타당도는 서로 다른 개념을 측정하는 척도의 측정값 간 상관관계는 낮아야 한다. 각 다른 개념에 같은 측정 도구로 측정했더라도 개념 자체가 다르므로 결과가 다르게 나와야 한다. 예를 들어 우월척도 A에 자아존중감 B 상관관계를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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